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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임시대통령 "선거 치를 것"…구체적 시기는 안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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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임시대통령 "선거 치를 것"…구체적 시기는 안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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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수 임시대통령 "선거 치를 것"…구체적 시기는 안 밝혀
    베네수 정상화에 기여한 트럼프에 감사…마두로 언급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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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은 "완전한 민주주의"로의 이행 과정에서 선거를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2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일간 엘우니베르살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은 전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모든 이에게 더 자유롭고, 더 풍요로운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질서 있고 제도적이며 검증 가능한 과정을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유엔총회에서 분명히 말씀드린다. 베네수엘라에서 선거는 치러질 것"이라며 "모두를 위한 평등한 조건에 기반한 절차를 보장하기 위해 야당 세력과의 정치적 대화"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구체적인 선거 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는 채, 때가 되면 국가기관들이 "포괄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보장할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만 부연했다.
    이는 "베네수엘라가 아직 선거를 치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발언과 비슷한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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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은 베네수엘라와의 관계 개선에 힘쓰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한 반면, 올해 초 미군에 압송돼 뉴욕 브루클린 교도소에 구금 중인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에 대해선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처럼 미국과의 밀착을 바탕으로 대외적 정당성 확보에 나선 행보와 달리, 그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적지 않다. 야권 대표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비롯한 주요 정치인들의 출마가 금지된 데다 귀국길마저 막힌 상태에서 여·야간 대화가 이뤄지는 만큼 민의를 충분히 담보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일면서다. 이날 뉴욕 유엔본부 앞에는 로드리게스 정부를 규탄하는 베네수엘라 야권 및 반정부 시위대가 몰려와 항의 시위를 벌였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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