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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둔 프랑스 재정 불안…국채금리 독일과 격차 14년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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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둔 프랑스 재정 불안…국채금리 독일과 격차 14년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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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앞둔 프랑스 재정 불안…국채금리 독일과 격차 14년만에 최대
    재정적자 감축 불투명…에너지 가격 상승에 금리인상 관측↑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프랑스 재정에 대한 금융시장의 불안이 커지면서 18일(현지시간) 프랑스 국채 10년물 금리가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오르고, 독일 국채 10년물과 금리 차는 14년 만에 최대로 벌어졌다.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13%포인트(p) 뛰어오른 4.57%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프랑스와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 차는 201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00%p 넘게 벌어졌다.
    프랑스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번 주 0.125%p 올라 주요 7개국(G7)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컸고, 2년물 역시 0.15%p 상승했다.
    모두프 아데그벰보 제프리스 이코노미스트는 "(프랑스) 재정 전망에 실질적인 개선이 될 촉매제가 거의 없어 우리는 계속 프랑스 국채 금리차가 벌어질 걸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프랑스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채권 시장에서 압박이 커지고 물가 상승에 대한 유권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는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약 540억 유로(약 85조7천억원) 규모의 재정 절감 방안을 담을 계획이라고 전날 밝혔다.
    그러나 2024년 총선 이후 프랑스 의회가 분열돼 있어 예산안의 하원 통과가 불투명하고, 물가 상승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 인상 관측도 크다. 또한 내년 프랑스 대선에서 극우 마린 르펜과 극좌 장뤼크 멜랑숑의 대결 구도가 떠오르면서 재정적자 감축 노력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프랑스뿐 아니라 유로존 전반에서 국채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날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04%p 상승해 3.52%가 됐다. 앞서 독일 국채 10년물은 지난 15일 2009년 6월 이후 최고인 3.5723%까지 올랐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은 0.09%p 오른 4.43%로, 한주간 0.083%p 상승했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물가 상승 우려가 커 금융시장에선 중앙은행들이 추가 긴축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커지고 있다.
    ECB는 지난 10일 예금금리를 연 2.50%로 인상했는데, 금리 시장에는 ECB가 연내 3.00%로 2차례 더 올릴 것이란 관측이 반영돼 있다.
    cheror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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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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