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발칸반도 소국 코소보의 의회가 13일(현지시간) 알빈 쿠르티를 총리로 하는 새 내각 출범을 승인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쿠르티 총리 등 자결당 소속 인사들이 주축이 된 내각 구성안은 이날 의회에서 전체 의석 120명 중 62명의 지지를 받아 가까스로 통과됐다.
이는 지난 6월 총선에서 자결당이 승리한 지 3개월만이다.
쿠르티가 총리 자리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자결당이 최근 총선으로도 과반 의석을 갖지 못한 상황이어서 코소보 의회가 대통령을 선출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의원내각제인 코소보에서는 대통령을 직접선거로 뽑지 않고 120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의회에서 간접 선출한다.
1∼2차 투표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대통령을 선출하고, 실패하면 다수 득표 후보 2명을 대상으로 3차 투표를 해 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뽑는 방식이다. 대통령 선출에 실패할 경우 의회를 해산하고 다시 조기 총선을 치러야 한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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