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화장실 설치 지원사업' 추진…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5천만원 투입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의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전국 농촌지역에 이동식 화장실 80개소 설치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지 인근에 화장실이 없어 주거지나 마을회관까지 이동해야 하는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 '들녘화장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농작업 중 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농업인의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
사업에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부터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수요를 조사한 뒤 화장실 설치 예정지와 주거지 간 거리, 공동 이용 여성농업인 수 등을 평가해 전국 22개 시·군 80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농가에는 자동개폐식 양변기와 절수형 세면대 등을 갖춘 이동식 화장실 설치 비용을 개소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화장실은 오는 10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들녘화장실은 농업인의 건강과 기본적인 농작업 환경을 위한 시설"이라며 "농업 현장의 불편을 줄이고 농촌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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