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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우리자산운용의 '우리반도체BIG2플러스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이 최근 시장 변동성에도 높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이 펀드의 최근 1년 및 3년 수익률이 각각 55.8%와 89.3%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보유한 순자산 3천억원 이상 국내 채권혼합형 펀드 10개(A클래스 기준)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순자산은 8천24억원으로 집계됐고, 올해 들어서만 6천873억원이 순유입되며 국내 채권혼합형 펀드 471개 중 자금 유입 규모가 가장 컸다.
이 펀드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를 이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핵심 종목에 집중 투자하며, 동시에 자산의 70%를 국공채 및 우량 채권에 분산 투자해 하방 안정성을 확보하는 펀드다.
운용사 측은 "상승장에서는 반도체 강세를 적극 활용하고, 하락장에선 현금을 확보해 대응하는 기민한 운용 전략이 높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상반기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빅2 외에도 삼성전기[009150] 등 시장을 이끌어가는 종목을 적절하게 편입해 반도체 랠리를 반영했고, 6월 이후 조정장에서는 능동적으로 현금 비중을 확대해 상반기에 확보한 수익을 지키는 데 집중했다.
우리자산운용 이호석 주식운용2팀 팀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기간에는 인플레이션을 해지할 수 있는 일부 종목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면서 방어해 나갈 예정"이라며 "매크로 이슈들이 잘 마무리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초과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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