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함께 지속가능한 여정의 시작점…궁극적 목적 생각할 때"

ADVERTISEMENT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투자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 창업자인 류영재 대표이사는 2일 "과거 우리 경제 패러다임은 '생존가능성'에 중점을 뒀지만, 이제는 후발국 시절 장착된 낡은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라며 "미래지향적 패러다임은 '지속가능성'"이라고 강조했다.
류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서스틴베스트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2006년 사회를 건전하고 지속가능하게 만들자는 사명감으로 서스틴베스트를 창립했고 믿음과 오기로 버텨왔다"며 "그러던 중 코로나19가 확산한 2021년 말 'ESG 광풍'이 불어닥쳤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2∼3년 만에 ESG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다시 잦아들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뿌리가 얕은 나무는 열매를 오래 맺지 못한다는 금언이 적용된 셈"이라고 짚었다.
류 대표는 "아직 책임투자와 ESG 평가는 시민단체와 투자자, 거버넌스(지배구조)는 기업과 투자자 사이 '샌드위치' 같은 존재"라면서도 "생존가능성이라는 낡은 프레임에서 우리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성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으로 옮겨간다면 함께해줄 이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류 대포에 이어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인공지능(AI) 대젼환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유 사무총장은 "우리는 생성형 AI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분기점에 있다"며 "이는 단순한 기술혁명이 아닌 새로운 문명으로의 전환이자 AI와 함께하는 ESG 여정을 출발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AI를 어떻게 지속가능하게 만들 것인가', 'AI가 지속가능성에 어떤 기여를 할 것인가', 'AI를 어떻게 지속가능한 만들 것인가', 그리고 'AI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 사무총장은 "결국 AI의 궁극적 목적은 '생명을 위한 AI'(AI for life)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구와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호하고, 공정하고 포용적인 배분을 추구하며,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인간-AI-지구의 공존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