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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군, 장기 작전 대비 방폭 탄약고 6곳 신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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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군, 장기 작전 대비 방폭 탄약고 6곳 신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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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군, 장기 작전 대비 방폭 탄약고 6곳 신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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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을 겨냥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대만군이 장기 작전을 위한 방폭 탄약고 6곳을 신축한다.
    2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지난달 31일 최근 입법원(국회)에 제출한 2027년도 국방부 예산안 보고서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대만 육군은 41억7천885만8천 대만달러(약 1천804억원)를 투입해 2027년부터 2033년까지 북부 타오위안 룽탄, 즈컹웨이, 솽롄포, 타이핑리 지역과 신주 후커우, 관시 등 6곳에 1만250t의 탄약을 저장할 수 있는 방폭 탄약고를 2033년까지 새로 건설한다고 설명했다.
    타오위안 다시 탄약고와 신주 난후 탄약고의 시설 개선 작업도 계속 추진해 1만8천250t의 탄약을 추가 저장할 예정이다.
    탄약고는 항온, 항습, 방폭 등 설비를 갖춰 전략자산인 탄약의 수명 연장이 기대된다. 또 분산 배치를 통해 적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 감소와 장기 소모전에도 대비한다.
    소식통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7월 공산당 창당 기념 연설에서 처음으로 '평화통일' 언급을 생략한 채 대만 독립 세력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밝힘에 따라 대만군이 '전력 보호'와 '후근'(군수·병참 분야) 강인성을 통한 장기전 대비를 위해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군은 또한 30년 이상 운용된 동부 화롄의 자산 공군기지가 노후화됨에 따라 2031년까지 35억 대만달러(약 1천510억원)를 투입해 핵·바이오·전자기파(EMP) 공격 등에 대비한 기지 내 방호, 전력, 통신, 소방, 환기 및 공조 등 10대 시스템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대만 공군은 68억 대만달러(약 2천935억원)를 투입해 화롄 자산기지와 타이둥 스쯔산 기지에 각각 22개, 4개의 방호 격납고를 건설한다.
    대만 해군은 중국의 해상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내년부터 8년 동안 220억 6천940만 대만달러(약 9천527억원)를 들여 국방부 산하 방산 연구기관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에 슝펑 대함 미사일 제작을 의뢰한다.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슝펑 대함 미사일은 대만군이 중국군 함대에 대항하기 위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순항미사일이다.
    지난달 대만 행정원은 내년도 국방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1천225억 대만달러(약 48조7천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특히 국방부 예산안은 군사 투자예산이 올해보다 975억 대만달러가 늘어난 2천591억 대만달러, 탄약 및 예비 부품 조달 등 운영유지비는 257억 대만달러가 증액된 2천247억 대만달러, 지원병의 점진적 증가로 인한 인력 유지비는 73억 대만달러가 늘어난 2천81억 대만달러로 각각 편성됐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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