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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군, 美패트리엇 인도 지연 우려 속 "일본산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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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군, 美패트리엇 인도 지연 우려 속 "일본산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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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군, 美패트리엇 인도 지연 우려 속 "일본산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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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이란 전쟁으로 인한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의 대만 인도 지연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대만군이 일본산 패트리엇 미사일 도입은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월 28일 발발한 이란 전쟁으로 인한 미국 요격 미사일이 공급난이 심화한 가운데 대만군이 이런 움직임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대만군 관계자는 "우리가 구매한 것은 미국산 패트리엇 미사일"이라며 미국 측이 일본산이라고 밝힌 적도 없으며 대만 역시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패트리엇 생산량 확대를 위해 일본과 독일의 제조를 승인했으며, 일본은 생산한 미사일을 미군에 재판매하고 있으나 제3국 제공은 제한돼 있다.
    앞서 대만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3월 입법원(국회)에서 올해 미국이 인도할 예정인 PAC-3 미사일 102기를 계획대로 인도받을 수 있다고 밝혔지만,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와 함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말까지 나온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전쟁으로 패트리엇 3(PAC-3) 미사일 1천500기 이상이 사용됐으며, 잔여 재고가 1천700기 미만으로 감소했다고 지난 8일 전한 바 있다.
    저고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패트리엇은 대만판 사드로 불리는 '톈궁(天弓) 3' 미사일과 더불어 대만 섬 전체를 요새화하는 '고슴도치 전략'을 위한 방공망의 핵심 대공 무기로 꼽힌다.
    대만은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만 섬 전체를 요새화하는 '고슴도치 전략'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해왔고, 이에 따라 방공 미사일의 밀집도가 저고도 방어시스템 '아이언 돔'을 운용하는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2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만 국방부는 2027년까지 200억 대만달러(약 9천억원)를 투입해 PAC-3 미사일 300기를 추가로 구매, 보유 PAC-3 미사일을 총 650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만 방공미사일 지휘부는 3차 대만해협 미사일 위기 이후인 1996년 10월 1일 정식 창설된 패트리엇 부대의 창설 30주년 기념식을 다음 달 30일 진행한다.
    현재 대만 패트리엇 대대는 3개 대대, 약 2천여명으로 구성돼 대만의 북부 수도권, 중부, 남부의 방공망을 책임지고 있으며 곧 창설될 예정인 4번째 대대는 대만 동부 지역의 방공망 강화를 담당할 예정이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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