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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최대 주주인 영풍·MBK파트너스 컨소시엄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010130]이 31일 7%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은 7.13% 내린 127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려아연과 영풍·MBK는 오는 9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주 영풍·MBK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일가가 한 투자사 펀드 자금 일부를 비상장 회사 투자에 썼다며 사적 유용 의혹을 제기했고, 고려아연은 사실관계를 왜곡한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출을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고려아연과 영풍·MBK는 각각 후보를 냈는데, 고려아연 측 후보가 선출되면 이사회 구도는 12대 7이 돼 회사 측에 더욱 유리해진다.
이와 관련, 지난 주말에는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8곳 중 7곳이 고려아연이 추천한 백인규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금 시세가 내린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KRX금시장의 국내 금 시세(99.99_1kg)는 전장보다 3.22% 내렸다. 금속 제련기업인 고려아연은 금, 은 등 귀금속과 안티모니, 안듐 등 비철 금속 등을 생산한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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