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788.88

  • 123.49
  • 1.79%
코스닥

838.41

  • 0.76
  • 0.09%
1/2

"아프간 탈레반, 광섬유망 확대 작업 금지 명령"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아프간 탈레반, 광섬유망 확대 작업 금지 명령"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아프간 탈레반, 광섬유망 확대 작업 금지 명령"
    英매체 "이메일로 업체들에 통보"…이유는 공개 안 돼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탈레반 당국이 초고속 인터넷 생태계의 뼈대인 광섬유망 확대 구축 작업을 무기한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영국 런던에 있는 아프간 보도 전문매체 '아프가니스탄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탈레반 통신부는 최근 이런 명령을 담은 이메일을 국내 통신업체들에 보냈다.
    이에 따라 광섬유망 구축에 관여해온 국영 통신업체 아프간텔레콤과 아프간와이어리스 등 일부 민간 통신업체들은 매설을 비롯한 광섬유망 확대 작업을 일절 못하게 됐다.
    통신부는 또 통신업 규제를 담당하는 공사와 주 정부 통신부에 명령 이행 감시를 요청하면서 명령을 따르지 않는 업체는 처벌받는다고 밝혔다.
    앞서 아프가니스탄 인터내셔널은 아프간텔레콤 등 일부 아프간 통신업체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수도 카불의 광섬유망 확대 작업이 무기한 중단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광섬유망 구축은 탈레반이 2021년 8월 미군 철수 후 재집권하기 이전의 아프간 정부 시절 시작된 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핵심 부분을 차지했다.
    탈레반 측은 재집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광섬유망 구축에 제한을 가하기 시작했다.
    탈레반 측은 2022년 가정용 광통신망(FTTH) 구축 면허를 처음 내줬고 이에 따라 해당 작업이 서서히 이뤄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탈레반 측은 북부 발크주에서 광섬유 인터넷 이용을 금지했고, 해당 금지령은 일부 다른 주로 확대 적용됐다. 일부 지역의 탈레반 관리들은 해당 조치가 범죄 예방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9월 29일 탈레반 당국은 아프간 전역의 광섬유 및 통신망을 폐쇄해 은행 등의 업무가 마비되고 일부 항공편이 취소되기도 했다. 광섬유 및 통신망 서비스는 약 이틀 만에 복구됐다.
    통신부는 이번 이메일을 통해 전국 인터넷망에 대한 즉각적인 폐쇄 명령을 내리지는 않은 채 광섬유망 확대 작업 무기한 금지만 언급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선 함구했다.
    통신 전문가들은 탈레반의 이번 결정으로 아프간 인터넷망의 능력 및 속도뿐만 아니라 통신업계의 투자계획에 부정적인 영향이 초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yct9423@yna.co.kr
    (끝)

    ADVERTISEMENT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