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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샤오훙수 차단으로 사기 범죄 감소"…중국 "조작"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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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샤오훙수 차단으로 사기 범죄 감소"…중국 "조작"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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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샤오훙수 차단으로 사기 범죄 감소"…중국 "조작"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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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당국이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샤오훙수'(小紅書)의 사용 차단으로 인해 대만 내 사기 범죄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28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는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사기범죄방지조례' 법률에 따라 실시한 샤오훙수의 1년간 사용 금지와 관련한 최신 통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량원제 MAC 부주임 겸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샤오훙수의 사용을 금지한 이후 올해 7월까지 8개월 동안 사기 건수와 피해액이 각각 145건, 3천387만7천117 대만달러(약 14억7천만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한 사기 건수와 피해액이 각각 525건, 9천890만2천51 대만달러(약 43억1천만원)였지만, 해당 조치의 시행 이후 사기 건수와 피해액이 각각 72%(380건), 66%(약 6천500만 대만달러)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결과는 샤오홍수가 사기 범죄조직이 선호하는 플랫폼임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량 부주임은 또한 샤오훙수 측이 대만 정부의 '사기범죄방지조례' 법률과 관련한 요청에 응답하지 않아 1년간 사용을 금지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답변이 없을 경우 관련 당국이 추가적인 조처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장한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이 밝힌 사기 건수와 피해액의 감소 관련 자료가 '친미·독립 성향 민진당의 자작극'에 불과하다고 반발했다.
    그는 대만 당국의 샤오훙수 금지 목적이 양안(중국과 대만)의 대립과 대항을 조장하고 대만 청년들의 알 권리와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의 사용할 자유를 빼앗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만 내정부는 지난해 12월 초 산하 형사경찰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샤오훙수 플랫폼이 사기 범죄 및 정보 보안 문제에 연루되었다면서 '사기범죄방지조례' 법률 42조의 긴급성을 이유로 4일부터 1년간 접속 및 제한 차단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시 마스위안 내정부 정무차장(차관 격)은 샤오훙수가 "악의적인 플랫폼"이며 사용자 개인 정보와 자료를 중국의 특정 장소에 전송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보기관 국가안전국(NSB)이 실시한 시스템 정보 수집, 개인정보 수집 등 15개 항목에 대한 조사에서 샤오훙수가 모두 불합격해 개인정보의 외부 유출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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