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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 "두산, 신소재 우려에도 AI 핵심보드 경쟁력 부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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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 "두산, 신소재 우려에도 AI 핵심보드 경쟁력 부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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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츠 "두산, 신소재 우려에도 AI 핵심보드 경쟁력 부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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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메리츠증권은 28일 두산[000150]에 대해 "최근 인공지능(AI) 인쇄회로기판(PCB) 시장에서 신소재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기존 고사양 CCL(동박적층판)을 공급하는 두산의 경쟁력이 오히려 돋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승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신소재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TFE)의 등장이 기존 고사양 CCL의 전면적인 대체를 의미하지 않으며, 두산은 AI 가속기의 핵심인 '컴퓨터 보드'에서 독점적 공급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 '루빈' 등을 중심으로 PTFE 적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만 EMC 등 기존 고사양 CCL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시장의 우려가 제기됐다.
    PTFE는 신호 전송 특성이 뛰어나 고속 신호를 긴 거리로 전달해야 하는 스위치 트레이 등에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소재다.
    양 연구원은 "PTFE의 부상은 기존 소재의 종말이 아닌 용도별 세분화 과정"이라며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중앙처리장치(CPU)가 직접 실장되는 컴퓨터 보드에는 두산이 생산하는 기존 하이엔드 CCL이 계속 주력으로 쓰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컴퓨터 보드는 신호 특성뿐만 아니라 기계적 강성과 열팽창계수(CTE) 제어, 휨 현상 억제가 매우 중요한 반면, 순수 PTFE는 전기적 특성은 우수하지만 강성이 낮고 열팽창계수가 높아 컴퓨터 보드 적용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양 연구원은 "두산은 엔비디아의 블랙웰에 이어 루빈까지 컴퓨터 보드용 CCL의 단독 공급사 지위를 유지하며 기술적 우위를 재차 입증했다"며 "컴퓨터 보드는 PTFE 침투 가능성이 낮은 영역인 만큼, 최근 신소재 확산 우려에 따른 밸류에이션 하락 영향은 두산에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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