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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뷰] 연준 의장 잭슨홀 연설 주시…'엔비디아발 호재'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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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뷰] 연준 의장 잭슨홀 연설 주시…'엔비디아발 호재'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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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뷰] 연준 의장 잭슨홀 연설 주시…'엔비디아발 호재' 이어가나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 상승…S&P500 0.72%↑, 나스닥 1.57%↑
    "트럼프, 반도체 들어가는 완제품까지 고강도 관세 검토" 보도
    백악관 대변인 "미국-이란 대화 없다"…협상 기대감 약화
    韓증시 투자심리 지표 대부분 올랐지만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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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을 앞둔 가운데 28일 코스피가 엔비디아 호실적에 따른 미국 증시의 훈풍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전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4.16포인트(1.53%) 오른 6,912.37로 장을 마쳤다.
    187.91포인트(2.76%) 오른 6,996.12로 출발한 지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오전 한때 0.49%까지 상승률이 축소되기도 했다.
    뉴욕증시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2027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난 962억2천만 달러(약 133조원)를 기록하면서 국내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이는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922억7천만 달러)를 40억 달러가량 웃돈 수치다. 주당순이익(EPS)도 119.8% 증가한 2.22달러로 컨센서스(2.09달러)를 큰 폭으로 앞섰다.
    다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p) 인상한 데 따른 경계심이 유입되면서 개장 후 상승 탄력이 약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1천524억원을, 기관은 1천76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9천138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005930]의 직원 성과급 지급을 위한 자사주 매입, SK하이닉스[000660]의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영향으로 주요 수급 주체로 떠오른 기타법인은 1조5천95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6거래일 연속 조 단위 순매수를 나타냈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날보다 4.64% 급락한 53.01로 마감했다.
    지난 6월 말 장중 97.99까지 치솟았던 변동성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50선 중반 아래로까지 내렸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가 9% 가까이 급등한 가운데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20% 오르는 데 그쳤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72% 뛰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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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8.74%)와 세일즈포스(+22.58%)가 실적발표후 급등하자 나스닥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다만 인공지능(AI) 공급망 전체가 동반 상승하진 않았으며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하드웨어 기업 수익성 부담과 추가 반도체 관세, 높은 국채금리에 대한 경계는 지속됐다"고 전했다.
    일부 기술업종만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2배 이상 많은 매수 쏠림이 나타났고, 장 후반에는 미-이란 협상 기대감 약화로 국채금리가 오름폭을 키우면서 한때 상승폭이 축소되는 양상도 보였다고 서 상무는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자체뿐 아니라 노트북, 게임 콘솔, 데이터센터 서버 등 반도체가 들어가는 IT 완제품 등을 대상으로 고강도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보도가 시장에 불안감을 주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이란과 체결했던 양해각서(MOU) 상의 조건으로 되돌아가는 데 관심이 없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와, 미국과 이란 간 대화가 없다고 재확인한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의 이날 발언도 국제유가를 밀어올렸다.
    한편 마이크론(-0.32%), 샌디스크(-0.96%), 시게이트(+0.10%), 웨스턴디지털(-1.47%) 등 반도체 스토리지는 대체로 부진하다가 장 막판 낙폭을 축소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2.27% 올랐다.
    오라클(+2.06%), 팔란티어(+4.75%) 등 소프트웨어 업종은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세일즈포스 2027회계연도 2분기(5~7월)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5.90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3.27 달러)를 크게 웃돌면서 소프트웨어 산업이 AI에 대체될 것이란 우려가 AI와의 동반성장 기대로 대체된 결과다.
    한국 증시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들은 대부분 올랐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증시 ETF와 MSCI 신흥 지수 ETF는 각각 1.65%, 0.66%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33% 뛰었고 러셀2000지수도 0.28% 올랐으나, 다우 운송지수는 0.66% 하락했다.
    다만,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0.73% 내렸다.
    그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날로 예정된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확대 등 시장안정조치,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소비지출(PCE)를 통한 인플레이션 상방 불확실성 완화를 확보한 만큼 시장은 워시 의장이 추가긴축에 신중한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및 세일즈포스발 미국 나스닥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에도 전일 선반영 인식 속에 워시 의장 연설에 대한 대기심리 등으로 눈치보기 장세를 전개하면서 업종 차별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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