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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40곳, 비밀번호 변경 등에도 불필요하게 주민번호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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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40곳, 비밀번호 변경 등에도 불필요하게 주민번호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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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사 40곳, 비밀번호 변경 등에도 불필요하게 주민번호 요구
    개인정보위, 금융권 220곳 개인정보 처리실태 전수점검…위반관행 개선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금융권에서 아이디 찾기와 비밀번호 변경 등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지 않은 업무에도 이를 요구하는 관행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신용카드, 저축은행, 증권 등 금융 6대 분야를 대상으로 사전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9월 롯데카드에서 암호화 조치를 하지 않았다가 45만명의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을 계기로 금융권의 주민등록번호 처리 관행을 들여다보기 위해 실시됐다.
    점검 결과 금융사 220곳 가운데 40곳에서 아이디 찾기·비밀번호 재설정 등 계정관리 업무, 금융거래가 아닌 단순 온라인 서비스 회원가입, 민간인증서 등록·연계 등에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보호법은 법령에서 허용된 경우를 제외하면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사는 금융거래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에만 주민등록번호를 활용해야 한다.
    개인정보위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필요한 주민등록번호 처리 절차에 대한 시정과 개선을 권고했으며, 모든 금융사가 권고에 따른 조치를 완료해 별도 처분을 내리지는 않았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전 실태점검을 통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개인정보 침해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honk0216@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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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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