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20일(현지시간) 예멘 인근 해상을 지나던 유조선이 무장 괴한에 나포됐다고 밝혔다.
UKMTO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아덴만을 지나 서쪽으로 항해 중이던 이 유조선은 예멘 무칼라에서 동쪽으로 136해리(약 251km) 떨어진 해상에서 신원 미상의 선박이 접근해 오자 초단파 채널을 통해 조난 신호를 보냈다.
UKMTO는 "6명의 무장 괴한이 유조선에 승선해 선박의 통제권을 장악했으며, 현재 소말리아로 항로를 바꾼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나포된 유조선의 피해 규모나 선원들의 안전 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관계 당국이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다.
아울러 UKMTO는 "인근 해역을 통항하는 선박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의심스러운 활동을 발견할 경우 즉각 보고해 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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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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