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797.07

  • 325.90
  • 5.04%
코스닥

841.99

  • 17.53
  • 2.13%
1/2

이달 ETF 거래대금 '반토막'…"단일 레버리지 규제 영향"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달 ETF 거래대금 '반토막'…"단일 레버리지 규제 영향"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이달 ETF 거래대금 '반토막'…"단일 레버리지 규제 영향"
    거래대금·거래량 6∼7월 정점 찍고 하락…"정상화 과정"



    ADVERTISEMENT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이달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월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후 관련 상품 거래가 급격히 둔화하면서 전체 ETF 거래대금 또한 대폭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8월 3∼19일) ETF 일평균 거래대금은 17조4천371억원으로, 전월의 33조2천909억원보다 47.6% 감소했다.
    ETF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4월 16조5천359억원에서 5월 30조4천181억원으로 급증했고 6월에는 역대 최고 수준인 38조797억원까지 늘었다.
    거래대금이 5월부터 껑충 뛰었다가 8월엔 다시 4월 수준으로 내려앉은 데는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인버스 2종 포함)은 지난 5월 27일 일제히 출시됐다. 상장 첫날 10조4천180억원이 거래된 후 지난 6월 하순에는 20조원 가까이 불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가 강화되자 거래대금은 급격히 감소해 한때 5천억원대로 내려앉았고, 현재 1조원 내외에서 등락 중이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31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기본 예탁금을 기존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상향했다. 또 지난 19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 시 모의거래가 의무화됐다.
    전체 ETF 일평균 거래량 역시 지난 4월 48억1천800만좌에서 5월(104억9천500만좌) 100만좌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 143억1천500만좌로 늘었지만, 이달 103억8천만좌로 다시 줄어들었다.
    거래대금이 거래량보다 더 큰폭으로 줄어든 것은 레버리지 가격 급락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체 ETF 시가총액은 44조808억원으로, 지난 6월(512조3천112억원) 대비 14.1% 감소했다. 종목 수는 6월 1천143개에서 이달 1천162개로 19개 늘었다.
    증권가에서는 이달 거래 둔화가 ETF 시장의 침체를 보여주기보다는 정상화 과정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ETF 거래대금 감소 흐름의 배경은 레버리지 및 신용거래로 인한 거래대금 폭증의 정상화 국면 혹은 투자자 심리 둔화 등 상반된 두 견해로 갈릴 수 있다"며 "현재는 투자자 심리 둔화보다는 정상화 국면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원은 "규제 이후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 회전과 신규 유입이 급감하고 가격충격도 함께 완화되고 있다"면서 "레버리지 잔고는 남아 있지만, 이를 시장가격으로 전달하던 거래의 힘을 훨씬 빠르게 약해졌다. 첫 번째 정상화는 잔고보다는 거래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