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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입국 혼란…EU 사전 여행허가제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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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입국 혼란…EU 사전 여행허가제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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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출입국 혼란…EU 사전 여행허가제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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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비자 면제 대상 외국인에게 사전에 여행 허가를 내주는 유럽여행정보·허가시스템(ETIAS) 도입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유로뉴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는 ETIAS 홈페이지를 통해 "ETIAS는 현재 운영되지 않고 있고 여행 허가 신청서를 접수하지 않는다"며 "시행 몇 달 전에 구체적인 일정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TIAS는 26개 EU 회원국과 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노르웨이·스위스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수수료 20유로(약 3만2천700원)를 받고 온라인으로 단기 체류 허가를 내주는 제도다.
    EU는 미국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본떠 사전 여행 허가 제도를 만들고 올해 4분기 시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제도와 연동된 디지털 출입국시스템(EES)이 기술 결함과 과부하 탓에 삐걱거리면서 사전 여행 허가도 늦춰졌다.
    지난 4월 시행된 EES는 EU 회원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사진과 지문 등 생체정보를 등록하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여름 휴가철 공항 대기시간이 배로 늘면서 여행객이 항공편을 놓치거나 일란성 쌍둥이 생체정보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다는 등 업계와 여행객 사이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EU는 당초 EES와 ETIAS를 2020년께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과 시스템 구축 문제로 수 차례 늦춘 바 있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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