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문매체 평가…액체냉각·AI 결합 AIDC 경쟁력 주목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글로벌 이동통신사 가운데 데이터센터 사업을 가장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해외 매체의 평가가 나왔다.
11일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문 매체 데이터센터 매거진에 따르면 이 매체는 지난 5일 발표한 '데이터센터 산업을 확장하는 통신사 톱10'에서 SK텔레콤을 1위로 선정했다.
2위는 일본 소프트뱅크, 3위는 NTT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차지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센터3, 인도 바르티 에어텔의 데이터센터 자회사 넥스트라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 루멘 테크놀로지스와 버라이즌, 아랍에미리트(UAE) e&, 호주 텔스트라 인프라코, 프랑스 오랑주 등도 톱10에 포함됐다.
데이터센터 매거진은 SK텔레콤이 액체 냉각과 첨단 반도체 아키텍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AI 데이터센터(AIDC)를 통해 고밀도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기존 통신 인프라를 고효율 컴퓨팅 인프라로 전환하고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기업의 AI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AI와 엣지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통신사들이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핵심 사업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통신사들이 해저케이블과 광통신망, 부지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와 고속 네트워크를 결합하면서 대규모 컴퓨팅 자원과 최종 이용자를 연결하는 데에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달 AIDC 사업개발 전문회사 'SK하이퍼'를 설립하고 2030년까지 최대 7천500억원을 단계적으로 출자하기로 했다. 회사는 2029년부터 5GW 규모의 AIDC를 단계적으로 가동하고, 2035년까지 이를 15GW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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