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오늘 오후 참모회의 후 결정…주로 배출가스 위반자 대상"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건국 250주년을 맞아 사면을 검토하고 있다고 CBS 방송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우스다코타주 연설을 위해 출발하기 전 백악관에서 참모들과 회의를 열어 사면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사면 명단의 포함 여부를 놓고 가장 관심을 끄는 인물은 '힙합계 거물'인 숀 디디 콤스(56)다. 콤스는 지난해 성매매 강요 등 혐의로 징역 4년 2개월 형을 선고받고 뉴저지주 연방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퍼프 대디, 디디라는 활동명으로 더 잘 알려진 콤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사면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그 요청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소식통은 "콤스와 다른 여러 유명 인사들을 포함한 추가적 사면 가능성"이 있다고 전한 반면, 다른 소식통은 "콤스나 다른 유명 사건은 사면 검토팀이 올릴 권고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에 사면이 단행될 경우 그 대상은 주로 디젤 차량의 대기오염 방지 장치를 무력화한 '청정 대기법' 위반 사건 관련자들이 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이 같은 혐의로 7개월간 복역한 와이오밍주의 한 정비공을 사면했는데, 이와 형평성을 맞추는 차원에서 사면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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