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에코프로비엠[247540]이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1일 장 초반 하락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3.44% 내린 13만7천600원에 거래 중이다.
모회사 에코프로[086520]도 7.60% 하락한 9만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에코프로비엠이 1조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에코프로 그룹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 확대를 통해 배터리 핵심 원료인 니켈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날 밝혔다.
이를 위해 에코프로비엠은 이사회를 열고 1조2천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주당 12만1천200원에 신주 990만990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최종 발행가는 10월 12일 확정된다.
이에 대해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에 대한 단기 시장 반응은 부정적일 가능성이 크다"며 "업황 회복이 아직 실적으로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시점에서 주주 희석을 수반하는 자금 조달이 이뤄졌다는 점은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해석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여전히 절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구간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2조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는 단기적으로 주주가치 희석 우려를 자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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