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전 여파로 비룟값 오르자 모로코산 비료 관세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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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전 여파로 비룟값 오르자 모로코산 비료 관세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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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이란전 여파로 비룟값 오르자 모로코산 비료 관세유예
    포고문 발표…11월 중간선거 앞두고 핵심 지지층인 농가 표심 관리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전쟁 여파로 비료 가격이 오르자 모로코산 인산염 비료에 대해 관세 부과를 일시 유예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포고문을 통해 "미국의 농업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충분한 비료 공급 확보의 어려움과 관련된 비상사태"를 선언하면서 8개월간 또는 '비상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모로코산 인산염 비료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고문은 인산염 비료와 비료 원료의 공급망이 "최근 몇 달간 비료 생산 지역의 분쟁과 주요 비료 생산국들의 무역 조치 등으로 인해 차질을 빚어왔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 2월 말 시작해 100일 이상 지속된 이란전쟁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비료 및 비료 원자재 수송에 어려움이 생기고, 그에 따라 비료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 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료 가격을 낮추는 문제는 미국 의회 권력의 지형을 결정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핵심 지지층인 농가의 표심과 직결되는 문제로 평가된다.
    jh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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