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바레인을 방문한다고 토미 피곳 미 국무부 대변인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루비오 장관의 이들 '걸프 동맹국' 방문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이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과의 양해각서(MOU),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완전하고 자유롭고 안전한 통항을 확보하는 노력, 그리고 역내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 등을 포함한 지역 현안들을 두루 논의할 계획이다.
루비오 장관은 전쟁 과정에서 이란의 공격으로 피해를 본 이들 국가에 이란의 핵무기 포기 약속 등 종전 MOU 내용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이 관리권을 주장하는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이란의 해외 동결자산, 이란에 대한 3천억달러 규모의 전후 재건 기금 조성도 의제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루비오 장관은 바레인에서 걸프협력회의(GCC)와도 만나 역내 공동 우선 과제들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GCC는 이번 루비오 장관의 순방 대상국을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 등 아라비아반도에 있는 6개국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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