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방문 중 이란 안보 고위당국자와 회동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첫 고위급 회담을 마친 미국과 이란이 실무급 회담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22일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왕 주임이 인도 뉴델리에서 가디르 네자미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 부비서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발표했다.
왕 주임은 "중국은 이란과 미국이 파키스탄과 카타르의 협조 아래 (종전) 양해각서(MOU)와 관련한 후속 회담을 시작하는 것을 환영한다"면서 "양해각서를 유지하고 이행하는 것은 어렵게 얻은 휴전을 공고히 하고 이란과 미국 관계의 새로운 전망을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측은 이란이 주권 안보와 민족적 존엄을 수호하고 걸프 지역 및 역내 국가들과 관계를 개선하는 것을 지지한다"라면서 "중국 측은 계속해서 중국만의 방식으로 협조해 지역의 평화와 안녕이 조속히 회복되는 데 건설적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네자미 부비서는 "중국 측이 계속 중요한 역할을 발휘해 이란과 미국 간 1단계 양해각서가 실질적으로 이행되도록 촉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과 중국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며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발휘하는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왕 주임은 제16차 브릭스 국가안보보좌관 및 국가안보 고위 대표 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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