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친중 언론인 '간첩혐의' 기소…워게임·미군교류 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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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친중 언론인 '간첩혐의' 기소…워게임·미군교류 정보 유출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중국에 대만 군사 정보를 제공한 '간첩 혐의'로 친중 성향의 대만 언론인이 현지에서 기소됐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대만 검찰은 지난달 대만 케이블방송 CTiTV 소속 기자 겸 앵커 린천유를 국가보안법 및 반부패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했고 관할 법원에서 심리 중이다.
    소식통은 린천유가 중국 측의 자금을 받고 친중 성향 야당 국민당 입법위원(국회의원)에 대한 파면(국민소환) 운동을 비판하는 여론을 조성했으며 일부 군인에게 금전을 제공하고 민감한 군사 기밀을 수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군의 침공에 대비한 합동군사훈련인 한광훈련의 워게임, 3군 합동 화력 실사격 훈련 통제 회의, 특정 작전구 병력 배치 조정 계획, 모 군단의 연도별 작전 훈련 회의, 미사일 기지 작전회의 관련 정보 등이 유출됐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특히 대만 국방부 군사정보국(MIB) 사무직 직원 명단과 첩보원 장비 보고서 및 미군과 수년간 군사 교류를 진행한 대만군의 기계화보병 제333여단, 해군 육전대(해병대) 66여단과 99여단 관련 문건도 유출됐으며 향후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대만 검찰은 지난 1월 린천유와 현역·퇴역 군인 5명을 국가보안법 및 반부패법 위반 혐의로 남부 가오슝 구치소에 구금했다.
    이들에 대한 혐의는 오성홍기를 들고 중국공산당에 항복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촬영해 영상으로 유포한 대만의 한 현역 군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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