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만판 당일 소진·일부 점포 3시간 만에 매진…24일부터 추가 판매
롯데마트 주말 동안 물량 97% 소진…정부 배정 맞춰 수입란 운영 검토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계란 가격 급등에 미국산 수입란이 주요 대형마트에서 풀리자마자 매진됐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지난 20일 전국 점포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미국산 계란은 판매 개시 당일 오후 6시께 모두 팔렸다.
이마트는 지난 주말 미국산 계란 약 2만판을 5천880원에 판매하며 '1인 1판 구매' 제한을 걸었는데, 당일 물량이 모두 소진된 것이다.
'오픈런' 고객이 몰리며 일부 매장에서는 오전 10시 영업을 시작한 지 3시간 만인 오후 1시께 매진되는 사례도 나왔다.
이마트는 오는 24일부터 미국산 계란, 27일부터 미국산·태국산 계란을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1판당 5천원 후반대며 지난 주말과 마찬가지로 1인 1판 제한을 둘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지난 20일부터 40개 점포에서 미국산 계란 7천판을 1판당 5천790원에 판매했고 주말 동안 물량 97%가 판매됐다. 롯데마트는 1인 2판 제한을 뒀다.
롯데마트는 전국 106개 점포에서 미국산 계란 약 9천판을 판매한다. 수도권 점포는 23일 오후부터, 영호남권 점포는 24일 오전부터 판매한다.
가격은 1판당 5천790원이며, 1인당 최대 2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수입산 계란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물량을 들어온 뒤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풀리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인당 수량 제한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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