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USA 개막…K바이오, 글로벌 빅파마 공략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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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USA 개막…K바이오, 글로벌 빅파마 공략 총력전
    삼성바이오·셀트리온·SK바이오팜 등 대거 참가
    첫 '코리아 라이징' 세션…K바이오 위상 부각


    (샌디에이고=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이 22일(현지시간) 막을 올렸다.
    올해로 33회를 맞는 이번 행사 주제는 '사명이 이끄는 혁신'(Driven by Purpose)'이다.
    70여개국 제약·바이오기업과 투자기관, 연구기관에서 관계자 2만여명이 이 자리에 모여 파트너십을 논의하며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 삼성바이오·롯데바이오, 생산 능력 확장 알려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도 이번 행사에 대거 참여해 연구개발(R&D)·생산 역량과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앞세워 기술 수출과 사업 확장에 총력전을 펼친다.
    지난 2011년 창사 이래 바이오 USA에 매년 참가해 온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올해 전시장 메인에 140㎡ 규모의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행사에서 미국 록빌 캠퍼스 등 확장된 생산 능력을 소개하며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리더'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역시 부스를 마련하고 최근 사용 승인을 받은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1공장 구축에 따라 앞서 운영해 온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와 연계한 '듀얼 사이트'(Dual Site) 전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시러큐스 캠퍼스에서 글로벌 고객사의 초기 프로젝트와 임상 물량을 지원하고 송도 1공장에서는 대규모 상업 생산을 담당하는 식이다.


    ◇ 셀트리온·SK바이오팜, AI 활용 기술력 선봬
    셀트리온[068270]은 부스를 열고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다중항체 설계 기술, 데이터 기반 연구 플랫폼 등을 선보였고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다중항체 등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홍보에 나섰다.
    SK바이오팜[326030]도 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AI를 활용한 신약 연구개발과 함께 연구개발·업무 운영의 디지털 전환 등을 소개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에스티[170900]와 에스티팜[237690], 비티젠 3사가 공동부스를 열었다. 일동제약 역시 이번 행사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이 밖에 카이스트, 포스텍 등 국내 대학과 한국원자력의학원, 국립암센터 등 의료기관도 참가했다. 이번 바이오 USA에 부스와 발표, 미팅 등으로 참가한 국내 기업과 기관은 약 350곳에 이른다.



    ◇ K바이오 집중 조명…독립 세션도 마련
    올해 바이오 USA에는 K바이오에 초점을 맞춘 '코리아 라이징'(Korea Rising) 세션이 따로 마련됐다.
    한 국내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USA에서 진행되는 150개 이상의 세션 중 한국 바이오산업에 대한 별도 세션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K바이오의 위상이 그만큼 올라왔다는 의미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코리아 라이징 세션은 23일 오후 4시 15분(현지시간)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제임스 최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지원담당(부사장), 이재준 일동제약[249420] 대표, 이상훈 ABL바이오 대표, 황주리 한국바이오협회 대외협력본부장 등이 토론한다.
    이 밖에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 USA에서 '한국관'(Korea Pavilion)을 운영하며 알테오젠[196170], BL사이언스 등 국내 기업 알리기에 나섰다.
    황주리 바이오협회 대외협력본부장은 "바이오 USA는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기업, 연구기관, 투자자가 모여 기술 이전과 공동 연구,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파트너링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컨벤션 행사"라며 "글로벌 제약사들이 특허 만료 시점에 맞춰 새로운 기술과 파트너를 찾고 있는 만큼, 국내 바이오 기업에는 기술력을 알리고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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