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VERTISEMENT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인건비 증가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1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서근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인건비를 기존 1천677억원에서 2천931억원으로 75% 상향 조정했다"며 "이 중 일회성 항목이 소멸하는 내년부터는 2천491억원 수준으로 정상화되지만 임금 인상 기저가 매년 복리로 누적되는 구조적 비용 증가는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는 1인당 3천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과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 등을 요구하며 지난 1∼5일 전면 파업에 나선 바 있다.
이에 일부 제품 생산이 중단되면서, 회사 측은 손실이 1천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매출 차질(1천500억원)은 생산→납품→매출 인식 사이클을 감안해 3분기에 반영된다고 가정해 영업이익을 34% 하향조정했다"며 "다만 실제 납품 일정 및 고객사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인식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반영한 올해 조정 영업이익은 기존 2조4천907억원에서 2조1천953억원으로 12% 내렸고, 인건비 구조적 상승에 따른 중장기 이익 잠식을 감안해 내년 이후 추정치도 연간 약 1천400억∼1천500억원 정도 하향 조정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수주 구조 재편 영향은 불확실성이 높아 이번 추정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