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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뉴질랜드 FTA 체결…"한 세대 한 번 있을 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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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뉴질랜드 FTA 체결…"한 세대 한 번 있을 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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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뉴질랜드 FTA 체결…"한 세대 한 번 있을 협정"
    印, 영국·EU 이어 자유무역 파트너 확대 속도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정책 여파를 줄이기 위해 애쓰는 인도와 뉴질랜드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과 토드 맥클레이 뉴질랜드 통상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FTA 체결식을 갖고 서명했다.
    이번 협정으로 인도는 뉴질랜드산 상품 95%의 관세를 인하 또는 철폐하며, 뉴질랜드는 모든 인도산 상품의 관세를 없애게 된다.
    이번 FTA로 뉴질랜드산 양고기·양모·석탄 등에 대한 인도의 관세가 즉시 철폐되고 키위·체리·아보카도·감·블루베리 같은 뉴질랜드산 과일의 인도 시장 접근도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측에서는 섬유·가죽·신발·해산물·자동차 등 인도의 주요 수출 부문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뉴질랜드는 건설·통신·관광 등 118개 서비스 부문 시장을 인도에 개방하며, 전문직용 임시 취업비자 5천 개·워킹홀리데이 비자 1천 개를 인도 측에 제공하고 인도 출신 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 자격도 완화하기로 했다.
    다만 인도의 유제품·커피·설탕·향신료·식용유·고무 등 민감한 농업 분야 품목은 인도 국내 생산자 보호를 위해 개방 대상에서 제외됐다.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이는 뉴질랜드 수출업체들에게 14억 인구와 세계 3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인도 경제에 대한 전례 없는 접근권을 제공하는,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법한 협정"이라고 강조했다.
    맥클레이 장관은 이 FTA가 뉴질랜드 수출을 10년 안에 두 배로 늘리는 목표를 뒷받침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십억 달러의 추가 수출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고얄 장관도 이번 협정이 "획기적인 이정표"라며 세계 경제가 재편되는 시기에 인도와 뉴질랜드가 "서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 뉴질랜드가 향후 15년간 인도에 200억 달러(약 29조4천억원)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두 나라는 9개월에 걸친 협상 끝에 작년 12월 FTA를 맺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인도는 작년 7월 영국에 이어 올해 1월 유럽연합(EU)과 각각 FTA를 맺는 등 미국·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세계 각국과의 FTA 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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