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외교부는 이재명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과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협력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 차세대통신,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적합성 평가제도, 디지털 전환 등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연구, 인력양성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디지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체결했다.
또 과기정통부와 외교부는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과학기술혁신 협력 마스터플랜 프레임워크'를 체결했다.
프레임워크는 양국 개발협력 파트너십 상징인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을 후속지원하기 위한 무상원조 사업인 '한-베 미래파트너십 사업' 중심으로 한 협력체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한-베 미래파트너십 사업은 2024년부터 10년간 3천만 달러를 투자해 VKIST의 공동연구, 과기인재 양성, 기술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VKIST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2014년부터 10년간 3천500만 달러를 투자해 설립했다.
양국은 24일 VKIST에서 열리는 과학기술혁신 포럼에서 마스터플랜을 함께 발표하고, 양국 유관부처와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코이카, V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출범해 구체적 협력 성과를 발굴하기로 했다.
한편 외교부는 코이카를 통해 VKIST 후속지원 사업뿐 아니라 과학기술·보건·기후대응·지역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무상원조를 통해 상생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코이카 '산업인재 양성 사업'이 코이카와 현대차[005380], 베트남 교육훈련부 간 업무협약(MOU)과 병행해 베트남 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우수 인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 '초국가범죄 및 신종범죄 대응 역량강화 특별연수 사업'은 사이버스캠 등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를 강화해 베트남 내 치안 강화뿐 아니라 재외국민 안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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