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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외무, 평화협상 앞둔 레바논에 "헤즈볼라는 공통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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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외무, 평화협상 앞둔 레바논에 "헤즈볼라는 공통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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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외무, 평화협상 앞둔 레바논에 "헤즈볼라는 공통의 적"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평화 협상을 앞두고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이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양국 공통의 적으로 규정하고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사르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열린 외교단 대상 독립기념일 리셉션 연설에서 "우리는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레바논과 직접 협상하기로 하는 역사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불행히도 레바논은 실패한 국가이며, 사실상 헤즈볼라를 통한 이란의 점령하에 있다"고 진단하고 "이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공통된 적이라는 결론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사르 장관은 이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레바논의 주권을 해치고 그들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스라엘은 레바논과 그 어떤 중대한 이견도 없다. 해결 가능한 몇몇 사소한 국경 분쟁이 있을 뿐"이라며 "양국 간 평화와 관계 정상화를 가로막는 유일한 장애물은 헤즈볼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레바논 정부를 향해 "레바논 영토에 헤즈볼라가 건설한 테러 국가에 맞서 함께 협력하자. 이런 협력은 우리보다 레바논에 더 절실하며, 이를 위해서는 도덕적 명확성과 위험을 감수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르 장관은 "우리 모두의 평화로운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대안은 없다. 이번 협력을 통해 레바논이 이란의 점령으로부터 벗어나 주권과 독립, 자유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단 한 번도 외교관계를 맺은 적이 없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 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중재로 양국 주미 대사가 직접 접촉했다. 1993년 오슬로 협정 체결 당시 별도 채널을 통한 접촉 이후 33년 만의 최고위급 직접 접촉이었다.
    당시 접촉에서는 구체적인 성과가 없었지만, 양국은 미국의 중재로 23일 워싱턴에서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아 평화 협정 체결과 헤즈볼라 무장해제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meola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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