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장중 '사자'로 전환…개인은 순매도세 돌아서
SK하이닉스 5% 넘게 급등하며 116만원…삼성전자도 강세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코스피가 15일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 기대감에 3%가량 상승하며 6,100선을 다시 넘어섰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76.07포인트(2.95%) 상승한 6,143.8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3.85포인트(2.91%) 오른 6,141.60으로 출발해 한때 6,183.21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684억원, 1천29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들은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반면에 개인은 순매수에서 순매도세로 바뀌며 6천336억원 '팔자'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8천662억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1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74포인트(0.66%) 오른 48,535.9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1.14포인트(1.18%) 상승한 6,967.38, 나스닥 종합지수는 455.35포인트(1.96%) 뛴 23,639.08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중동 전쟁이 발발하기 이전 수준까지 주가를 끌어올렸다.
미국과 이란이 이르면 이틀 내로 다시 대면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사하면서 종전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앞으로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 있다"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머무르고 있는 취재 기자에게 "당신들은 정말로 거기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도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3.63% 오른 21만4천원을, 이달 말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000660]는 5.44% 뛴 116만3천원을 나타내고 있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오르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034020](4.91%), SK스퀘어[402340](4.69%), 현대차[005380](3.66%) 등의 상승 폭이 큰 편이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5.92%), 전기·전자(3.95%), 기계·장비(3.19%) 등은 상승세고, 종이·목재(-1.45%), 전기·가스(-0.16%)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31포인트(1.99%) 상승한 1,144.19다.
지수는 전장 대비 18.74포인트(1.67%) 오른 1,140.62로 시작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5억원, 52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54억원 매도 우위다.
에코프로[086520](3.26%), 에코프로비엠[247540](3.13%), 알테오젠[196170](3.97%), 삼천당제약[000250](3.65%) 등 주요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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