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펑 부총리 "중국 시장에서 발전 기회 함께 누리길"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특별세관구역으로 지정한 하이난성에 대규모 국제 소비재 박람회를 열고 내수 확대와 대외 개방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제6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가 전날 하이난성 하이커우에서 개막하며 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박람회에는 60여개 국가·지역에서 3천4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 최고 규모를 기록했다.
스마트 자동차, 인공지능(AI) 안경,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기술 제품이 대거 전시됐고, 200여개의 의료·건강 관련 신제품도 공개됐다.
중국은 지난달 중국발전포럼(베이징)과 보아오포럼(하이난)을 잇달아 개최하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확대와 소비 진작 의지를 부각하고 있다.
허리펑 부총리는 개막식에서 "하이난 소비재박람회는 글로벌 소비재 전시·거래 플랫폼이자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의 대표적 성과"라며 "중국과 세계가 시장 기회를 공유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은 내수 확대 전략을 확고히 추진하고 과학기술 혁신으로 산업 고도화를 이끌 것"이라며 "고품질 발전과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통해 시장 잠재력과 소비 활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허 부총리는 또 "중국식 현대화에 기반한 새로운 발전은 세계 경제 성장에 더 큰 확실성과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각국 기업은 소비재 박람회 같은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중국 시장에 깊이 뿌리내려 발전 기회를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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