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회원 가입 요청…중동사태 속 서방 공조 잰걸음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루마니아군이 국경 인근 영공에서 확인할 수 없는 물체를 탐지해 전투기가 출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께 툴체아주 북쪽에서 공중 표적이 탐지됐다"며 "방공 시스템이 경계 태세에 돌입했고 F-16 전투기 2대가 출격해 영공을 정찰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 물체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의 루마니아 지역으로 떨어진 드론 파편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루마니아는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이후 자국으로 불똥이 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서방과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루마니아는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 가입을 공식 요청했다. 최근 유가 불안 등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에 협력하겠다는 취지다.
IEA는 전 세계 주요 에너지 소비국이 참여하는 국제기구로 한국, 미국, 영국, 독일 등 32개국이 회원국이다. 회원국들은 에너지 안보를 위해 전략비축유 방출 등 비상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루마니아는 지난 11일 미국 공중급유기와 감시장비 등을 영내 배치하기로 한 데 이어 전날에는 우크라이나와 드론 공동 생산 협약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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