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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 "박스권 갇힌 美증시, '네 마녀의 날' 방향성 되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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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 "박스권 갇힌 美증시, '네 마녀의 날' 방향성 되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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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투자 "박스권 갇힌 美증시, '네 마녀의 날' 방향성 되찾을 것"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DS투자증권은 박스권에 갇혀 있는 미국 증시가 이달 20일을 전후해 방향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13일 진단했다.
    양형모 연구원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현재 단순한 하락 추세가 아닌 옵션 시장이 만들어낸 구조적 제약 안에 갇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SPX(S&P500) 7,000이라는 단 하나의 가격대에 콜옵션과 풋옵션을 합산해 명목금액 기준 1조3천218억달러의 포지션이 집중돼 있다"면서 "이것이 3월 20일 단 하루에 전부 소멸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0일은 주가지수 선물·옵션과 개별 주식 선물·옵션의 만기일이 동시에 겹치는 '네 마녀의 날'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3월과 6월, 9월, 12월 셋째 금요일에 발생하며 전 세계 파생상품 시장에서 단일 만기일 기준 최대 규모의 계약 소멸이 일어난다.
    양 연구원은 "역대급 포지션이 시장을 옭아매고 있는 동안 기관 투자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17∼18일), 마이크론 실적(3월 18일), 엔비디아 GTC 행사(16∼19일) 결과를 앞두고 방향성 베팅을 자제한 채 소극적 매매만 진행 중"이라고 짚었다.
    이에 더해 이란과의 전쟁까지 진행 중인 만큼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대규모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 자체가 리스크이고 이것이 방향성 진공 상태를 만들고 있다는 게 양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리테일 투자자의 저점 매수가 하방을 받치고 역대급 하방 베팅이 딜러들의 기계적 압력으로 작동하며 이 구조가 공포 심리를 증폭시키는 뉴스들과 맞물려 공포가 공포를 키우는 사이클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구조는 3월 20일을 기점으로 해제된다"면서 "이란 전쟁발 유가 충격은 걸프전 선례처럼 단기 수렴 가능성이 높고 인공지능(AI) 혁명 지속을 위한 구조적 금리 인하 압력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선택지를 제약하며 역대급으로 쌓인 하방 베팅이 만기 이후 청산되면 그 자체가 가장 강력한 상방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 연구원은 "지금은 역대급 만기를 앞둔 최대 공포 구간이며, 이것이 역설적으로 방향성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는 판단"이라면서 "FOMC 이후 야간선물이 '감마 플립'(6,874)을 상향 돌파하는지가 이후 방향성을 선행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신호"라고 조언했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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