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하나증권은 12일 오이솔루션[138080]에 대해 미국 통신장비 투자 확대 추세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10일 AT&T가 향후 5년간 2천500억달러 설비투자(CAPEX)를 집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이는 과거 롱텀에볼루션(LTE·4세대 이동통신)이나 5세대 이동통신(5G) 당시를 능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오이솔루션은 과거에도 삼성전자나 노키아 같은 글로벌 시스템통합(SI)을 통해서 북미에 무선향 트랜시버를 공급한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북미향 수주기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주파수 공급에 이어 AT&T 통신사 CAPEX 계획 발표까지 투자가들을 불안하게 했던 불확실성이 하나씩 해소되며 단계적으로 주가가 오르는 형국"이라며 "글로벌 SI 공급까지 확실시되면 앞으로 주가는 더욱 급상승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최근 서버향 트랜시버 관련주 주가가 급등했는데, 통신망 생태계를 고려하면 이제 오이솔루션을 비롯한 무선 기지국향 트랜시버 관련주가 혜택을 받을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서버향 트랜시버 급등 국면에서 오이솔루션이 소외됐지만 오이솔루션이 최고 경쟁력을 자랑하는 '본업' 프론트홀향 트랜시버로 수급이 확장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서버 광통신주가 급등한 것은 오히려 오이솔루션에도 호재"라며 "서버에서 무선 프론트홀로 이어지는 병목은 하나가 해소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둘은 한 몸이어서 결국 서버 광통신이 오른 만큼 그 수급이 프론트홀 대표주인 오이솔루션에도 적용될 수 있다"며 "최근 서버 광통신주 급등은 오이솔루션 저점 매수 신호로 인식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상향했다. 전날 종가는 3만6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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