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전문지, 광물 풍부 25개국 순위 매겨…그다음은 나미비아, 보츠와나, 모로코 순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자원의 보고인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광물이 풍부한 국가로 꼽혔다.
아프리카 전문지 '죈 아프리크'는 '2026년 가장 매력적인 광산 국가 25개국'을 선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 잡지는 구리, 보크사이트 등 13개 주요 광물 매장량과 핵심광물 개발 진행사업 숫자, 사업 환경, 에너지와 운송 인프라 수준 등 5개 영역 평가 점수를 합쳐서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남아공이 매장량과 개발 사업 수, 인프라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남아공은 핵심 광물인 백금, 망간, 크롬 생산량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아프리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광물이 풍부한 국가로 평가받는다.
백금은 각종 화학반응의 핵심 촉매로 사용되며 망간은 배터리 제조의 필수 원료다.
신디스와 음쿠쿠 주한 남아공 대사는 이달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단순한 핵심 광물 수출이 아니라 남아공에서 가공 처리해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기술 이전도 받는 것"이라며 한국기업의 개발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남아공을 광산 개발 성숙 국가로 분류하면서 새로운 광맥이 많이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주요 인프라는 잘 정비돼 있다고 평가했다.
남아공에 이어 나미비아, 보츠와나, 모로코, 가나 순으로 2∼5위를 차지했다.
나미비아에는 다이아몬드, 구리, 아연, 우라늄 등의 광물이 풍부하다. 보츠와나는 다이아몬드 매장량 세계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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