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iM증권은 26일 전자부품 제조업체 파트론[091700]에 대해 고객사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천500원에서 1만1천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고의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005930]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둔 파트론이 "고객사의 A시리즈 확판 전략의 수혜를 봄과 동시에 플래그십 내 고화소 카메라 공급 확대로 제품 믹스 개선까지 누릴 전망"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파트론의 지난해 매출은 약 1조3천457억원, 영업이익은 447억원으로 전년 대비 역성장했지만, 작년 연말부터 변화가 감지됐다고 고 연구원은 전했다. 고객사의 12월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0% 늘어났다.
고 연구원은 "메모리 수급난으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출하 목표를 하향하는 사이 고객사가 적극적인 점유율 확대 전략을 시행한 결과"라며 "특히 그동안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동남아, 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의 기회 요인이 커진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메모리 가격에 따른 세트 원가 부담 및 부품에 대한 판가 인하 압력 우려가 상존하나, 고객사는 자체적인 메모리 수급 능력을 통해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짚었다.
고 연구원은 파트론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천107억원과 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1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 경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갱신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 1조5천억원, 영업이익 53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 연구원은 "모바일카메라와 센서가 전장카메라와 전자담배의 상대적 부진을 상쇄하며 올해 연간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it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