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307.27

  • 223.41
  • 3.67%
코스닥

1,188.15

  • 22.90
  • 1.97%
1/3

ECB 총재 "법만으로 중앙은행 독립성 못지켜…수장의 신념 필요"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ECB 총재 "법만으로 중앙은행 독립성 못지켜…수장의 신념 필요"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ECB 총재 "법만으로 중앙은행 독립성 못지켜…수장의 신념 필요"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궁극적으로 수장의 신념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AFP통신은 23일(현지시간) 라가르드 총재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법과 규범만으로는 충분히 지켜질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법은 다시 쓰일 수 있고 권한은 재해석될 수 있다"며 "제도적 규범도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개인의 신념에 따른 결정이 한 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중앙은행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며 중앙은행 수장의 책임을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지켜낸 인물로 1979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취임한 폴 볼커를 언급했다.
    1980년대 초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고강도 금리 인상을 하는 과정에서 거센 정치적 비판을 받았지만 볼커 전 의장은 연준의 독립성을 지켜냈다는 것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백악관의 금리 인하 압박에 굴하지 않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해서도 중앙은행의 독립성이라는 전통을 지켜왔다고 평가했다.
    앞서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달 미 법무부가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해 소환장을 보내자 공개적으로 지지 입장을 천명하기도 했다.
    한편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연합(EU)이 구조상 정책 대응 능력이 뒤떨어진다는 지적과 관련, "ECB는 위기 상황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