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 상장사 이마트[139480]는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3천225억원으로 전년보다 58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28조9천704억원으로 0.2%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2천46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유통업계 환경 변화와 고물가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체질 개선과 혁신 성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특히 통합 매입을 통한 원가 개선 효과가 고객 수 증가와 매출 증가로 이어지면서 성장과 수익 창출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대표적인 할인행사인 '고래잇 페스타'의 매출이 전년보다 28.1% 증가했다.
스타필드 마켓을 중심으로 한 점포 리뉴얼을 통해 오프라인 채널의 경쟁력도 강화됐다.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총매출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3조8천52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9.9% 급증한 1천293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프라퍼티 매출은 4천708억원으로 28.2% 늘었고, 영업이익은 1천740억원으로 967억원 증가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역시 투숙률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531억원으로 28% 증가했다.
4분기만 보면 영업손실은 99억원으로 전년 동기(771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줄었으나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1천205억원)와는 큰 차이가 있었다.
회사는 "신세계건설의 대손상각비 등에 따른 1천167억원의 영업손실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7조3천117억원과 1천163억원이었다.
이마트는 올해 통합매입 성과를 바탕으로 가격 리더십을 강화하고 초저가 상품 등 전략적인 상품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스타필드 마켓을 포함해 7개 점포 리뉴얼을 통해 공간 혁신도 지속한다.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퀵커머스를 강화하는 것도 올해 주력 사업 중 하나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는 본업 경쟁력 고도화에 초점을 두고 시장 지배력과 수익 구조를 동시에 강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통합 매입 기반의 가격 경쟁력과 공간·상품 혁신 및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이를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 창출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지난해 주당배당금을 기존 2천원에서 2천500원으로 상향했으며 이를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또 발행주식의 2% 이상에 해당하는 자사주 소각을 목표로 지난해 4월 28만주를 소각한 데 이어 올해도 28만주를 추가 소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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