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늘린 801억원 배당…신조선 2척 건조·VLCC 중고선 10척 도입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팬오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이 5조4천329억원, 영업이익이 4천9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3%, 영업이익은 4.4% 증가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하락한 1조4천763억원, 영업이익은 18.8% 증가한 1천304억원으로 나타났다.
4분기 기준으로 기존 주력 부문인 드라이벌크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으나 컨테이너 부문은 운임 하락의 여파로 영업이익이 45.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부문은 신조 인도 완료에 따른 본격적인 수익 창출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0% 급증했다. 탱커 부문 또한 노후선 2척 매각에 따른 선대 축소 영향에도 시황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이익 성장세(8%)를 이어갔다.
이날 팬오션은 정기이사회를 열어 올해 배당금을 주당 150원, 총 801억원으로 결정했다. 총액은 전년 대비 25% 높였다.
팬오션은 아울러 이날 신조선 2척을 건조하고, SK해운으로부터 장기화물운송계약을 연계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중고선 10척을 추가 도입한다는 내용으로 신규 시설투자 및 유형자산 취득을 공시했다.
이는 노후 선박 교체 등을 통해 드라이벌크 선대를 확충하고, 사업 경쟁력을 증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팬오션은 설명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 시장 경쟁력 및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 노력을 지속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기업으로서 위상을 확립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