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의 연구개발(R&D)을 통해 확보한 중소기업의 기술이 실제 매출과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기술사업화 패키지' 사업의 시행계획을 공고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술사업화 패키지는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사업화 로드맵을 설계해 신청하면, 사업화 전담기관이 기업과 시장 상황을 진단한 뒤 주치의 방식으로 맞춤형 사업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수출·마케팅·브랜딩·해외인증 등 기업별 수요에 맞춘 지원을 통해 R&D 성과가 사업화 단계에서 사장되지 않고 기업의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공고에는 두 개의 지원 트랙이 포함됐다.
'정부 R&D 우수과제' 트랙에서는 중기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8개 부처로부터 R&D 우수과제 수행 중소기업을 추천받아 이 중 100개사에 기업당 최대 1억5천만원의 사업화 보조금을 지원한다.
'기술거래플랫폼 연계' 트랙에서는 스마트테크브릿지와 'IP-마켓'을 통해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 40개사를 선정해 동일한 규모의 보조금을 준다.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R&D 성과가 보고서나 시제품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과 서비스로 안착하도록 지원하겠다"라며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잘 만들고, 잘 파는' 구조가 정착되도록 지원해 '돈이 되는 R&D'를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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