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가 4일 14% 가까이 급등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장보다 13.83% 오른 4만7천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1.67% 오른 4만2천650원으로 출발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한때 4만9천450원(17.88%)까지 치솟기도 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작년 4분기 실적이 잠정 매출액 1천709억원에 영업 적자 338억원으로 적자 상태가 지속됐다고 전날 발표했다.
그런데도 올해 인공지능(AI) 회로박 수급개선을 통한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은 장 마감까지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부분의 증권사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목표주가를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급 동박 수요가 큰 AI 회로박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전지박(배터리용 동박)이 견인하는 연내 (분기 기준)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3만6천원에서 6만원으로 올렸다.
박형우 SK증권[001510] 연구원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회로박 수급개선을 예상하며 "올해는 전년 대비 큰 폭의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흑자전환 시점은 올해 4분기로 예상한다"면서 목표주가를 5만8천500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주가 변동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장정훈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연초 이후 AI 회로박 사업 성장 기대감으로 주가는 39% 급등했으나 이익 개선 폭이 더디다"며 이처럼 밝혔다.
장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전 거래일 종가보다 낮은 4만원으로 상향하면서 투자 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해 사실상 매도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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