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R&D 방향 공유…AI·전략기술·기초연구 강화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분야 주요 학회 65곳과 '과학기술학회 종합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내년도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추진방향 발제를 통해 새정부 출범 이후 R&D 정책 변화와 기술주도 성장을 위한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략기술 육성, R&D 기초체력 강화, AI로 과학기술 연구 패러다임 전환, 데이터 기반 R&D 관리체계 도입, R&D 기획·평가·관리 혁신 등을 시급한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학회와 함께하는 개방형 기획체계의 운영 현황을 발표하며 향후 기획협의체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개방형 기획협의체를 통해 최신 기술정보 및 연구동향 등 신흥·원천기술 분야를 발굴하고, 기술 분야별 담당부서 주도로 학회, 정책센터 등과 정책수요에 맞는 이슈페이퍼 발굴, 신규사업·과제 기획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학회와 정부가 더욱 치열하게 지혜를 모아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며 "기술 전문성과 집단지성의 집합체인 학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지속 수렴하여, 국가 성장과 국민 삶에 기여할 수 있는 과학기술 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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