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젠지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세계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가 선정한 '최고의 e스포츠 선수'에 선정됐다.
쵸비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2025 TGA 시상식에서 '최고의 e스포츠 선수' 수상자로 호명됐다.
쵸비의 소속 팀 젠지도 '최고의 e스포츠 팀' 후보에 올랐으나, 유럽 게임단 '팀 바이탈리티'에 밀려 수상하지 못했다.

2018년 데뷔한 쵸비는 2022년 시즌부터 젠지에 합류,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를 시작으로 2024 LCK 스프링까지 4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단일 시즌으로 전환한 첫 대회인 2025 LCK에서도 최종 우승했다.
올해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도 2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제2회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EWC) LoL 종목에서도 우승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TGA 시상식에서는 '페이커' 이상혁과 소속 팀 T1이 각각 같은 부문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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