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포스코 등 참여…한국형 청록수소 생태계 구축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SK가스와 포스코홀딩스는 10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K-청록수소협의체' 출범식을 열고 청록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청록수소는 천연가스를 고온에서 분해해 수소와 고체 탄소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생산되며, 경제성과 현실성을 동시에 갖춘 수소로 주목받는다.
이번 협의체는 청록수소가 국내 에너지 시장에서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수소로 부상함에 따라 청록수소 기술 상용화와 한국형 생태계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의체에는 SK에코엔지니어링, 포스코, 충청북도청,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가스공사 등 15개 참여기관이 함께한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청록수소 생산 기술의 고도화와 실증 연구, 실증사업 추진과 공동 투자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 기반 마련 등을 핵심 목표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협의체 출범을 시작으로 내년 초 전문가 용역을 통한 심층 분석, 정기 모임 및 대관 활동, 참여 기관 간 전략적 협력 방안 확정 등 구체적인 로드맵에 따라 목표를 달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철진 SK가스 부사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은 국내 수소 산업을 재도약시키고 우리 산업과 에너지 전환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참여 기관들과 함께 실증, 공급망 검토, 산업 기반 마련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현실적이고 검증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고, 국내 산업의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실행 모델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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