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기업 가치가 305억 달러(약 45조원)에 달하는 미국의 인공지능(AI) 기반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가 일본에 거점을 마련했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안두릴은 복수의 일본 업체들과 제휴해 일본산 부품으로만 구성하는 드론(무인기)을 생산할 계획이다.
팔머 럭키 안두릴 공동설립자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키즈나'라는 이름의 일본산 드론 개발에 성공했다"며 일본 내 공장 신설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법인 대표에는 미 국방부와 방산기업 RTX에서 근무 경험을 쌓은 인사가 취임했다.
안두릴은 2017년 설립 후 다양한 종류의 센서를 장착한 무기들을 개발해온 AI 기반 방산 스타트업으로, 지난 6월 페이팔 공동 창업자 출신 피터 틸의 파운더스 펀드가 주도한 투자라운드에서 기업가치가 30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신문은 안두릴의 일본 진출과 관련해 "미국의 방산 스타트업이 방위비가 증가하는 일본에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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