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주멕시코 한국교육원은 국립국제교육원과 함께 '2025 한국유학박람회'(2025 Feria Study in Korea)를 열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5∼16일 멕시코시티 바르셀로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6년 만에 마련됐다.
이틀간 1천여명의 현지 학생과 학부모가 몰려 고려대·한국외대 등 12개 대학과 서울시 등의 해외 인재 유치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하고 입학 상담을 했다.
또 한국·멕시코 고등교육기관 간 교류회에서는 멕시코국립자치대(UNAM)를 비롯한 멕시코 13개 대학이 한국과의 국제 협력 기회를 타진했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멕시코시티 지사에서 마련한 한국 문화·관광 부스 역시 호응을 얻었다.
박상화 멕시코 한국교육원장은 "한국 유학을 꿈꾸는 멕시코 청년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양국 대학 역시 더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로 삼게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멕시코 한국교육원은 내년부터 한국 유학 준비반을 신설해 현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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