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한화손해보험[000370]은 13일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천94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9% 감소했다고 밝혔다.
3분기 당기 순이익은 작년 대비 21.3% 감소한 716억원이었다.
여성·시니어 중심 매출이 확대되면서 장기보장성 신계약은 22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보다 30% 성장한 수치다.
3분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작년보다 57.2% 증가한 2천841억원으로, 분기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누적 보유 CSM도 4조2천607억원으로 작년 대비 12% 순증했다.
다만 보험손익은 작년 동기 보다 49.5% 감소한 445억원을 기록했다. 장기 보험금 예실차 악화와 계절적 영향으로 인한 자동차·일반 보험 사고율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반면 배당 및 이자 수익의 증가와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투자손익은 11.7% 증가한 1천560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시니어보험 등 고가치 상품 중심 판매로 가치배수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4분기 손익개선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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