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섬유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섬유의 날 행사는 1987년 11월 11일 국내 단일 업종 최초로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섬유·패션 산업 발전 유공자 47명을 대상으로 한 정부 포상도 이뤄졌다.
정우섬유 오병철 회장이 국내 니트·직물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다수의 신규 브랜드 론칭과 해외 시장 진출로 한국 패션 산업의 외연을 넓힌 던필드알파 서순희 회장에게는 은탑산업훈장이 돌아갔다.
한국섬유산업협회 최병오 회장은 "수출 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화 추진, 산·학·연 협력 강화, 글로벌 차세대 인력 양성, ESG 경영 확산, 리사이클 섬유 기술 개발 등을 통해 K-섬유패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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