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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전기차 생산인력 빼 내연 픽업트럭 증산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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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전기차 생산인력 빼 내연 픽업트럭 증산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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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 전기차 생산인력 빼 내연 픽업트럭 증산에 투입
    "내년 중 F-150 등 픽업트럭 5만대 이상 생산 늘릴 것"
    노벨리스 알루미늄공장 화재사고로 생산차질…관세 타격은 줄어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가 전기차 생산인력을 줄이고 대신 픽업트럭 생산 확대에 인력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포드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보도자료를 내고 주력 픽업트럭 차종인 F-150과 F시리즈 '슈퍼듀티'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중 5만 대 이상을 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시간주 디어본에 위치한 복합제조시설 전기차 생산라인에서 일했던 시간제 직원들은 바로 옆 건물의 픽업트럭 제조라인에 3교대 팀으로 추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어본 제조공장은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형 F-150 차량을 연간 약 4만5천대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디어본 제조시설은 F-150 트럭 전기차 모델을 생산해오다 포드의 전기차 사업 효율화 전략에 따라 현재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포드는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모델에 방점을 두기로 하면서 F-150 전기차 조립 라인은 가동 중단 상태로 남아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 배경에는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기차보다 수익성이 높다는 점도도 있지만, 알루미늄 제조업체 노벨리스의 뉴욕주 공장 화재사고 여파로 알루미늄 공급이 제약된 점도 작용했다고 포드는 설명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알루미늄을 더 많이 사용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노벨리스 공장 화재 사고로 알루미늄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미국 내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일부 생산라인이 가동을 중단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포드는 지난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해 전기차 생산 계획을 대폭 축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3열 SUV 등 일부 전기차 모델은 출시 계획을 백지화하기도 했다.
    한편 포드는 이날 실적 보고서에서 3분기 중 주당 45센트의 조정 순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주당 36센트를 웃도는 호실적이다.
    다만, 포드는 올해 이자·법인세 차감 전 조정 영업이익(EBIT) 전망치를 65억∼75억 달러에서 60억∼65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관세에 따른 타격은 종전 20억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노벨리스 공장 화재 사고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올해와 내년 중 10억 달러가량 될으로 추산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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